곡성 이후 10년《호프》는 나홍진 감독이 2016년 《곡성》 이후 10년 만에 선보인 장편 영화입니다.《추격자》, 《황해》, 《곡성》을 통해 강렬한 스릴러와 공포를 보여줬던 나홍진 감독이 이번에는 SF라는 전혀 다른 장르로 무대를 옮겼습니다.처음에는 저도 나홍진 감독이 외계 존재를 다루는 SF를 만든다는 사실 자체가 가장 궁금했습니다.하지만 영화를 들여다볼수록 장르는 달라졌어도 감독이 계속 던져왔던 질문은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인간은 자신이 이해하지 못하는 존재를 만났을 때 어떻게 행동하는가.저는 이 질문이 《호프》를 단순한 외계 생명체 영화와 다르게 만드는 출발점이라고 생각합니다.영화의 배경은 비무장지대 인근의 외딴 마을 호포항입니다.평범했던 마을에 정체를 알 수 없는 존재가 나타나..
영화
2026. 7. 21. 13:3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