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을 포기한 미소, 정말 행복했을까?영화 《소공녀》를 이야기할 때 자주 등장하는 말이 있습니다. 남들이 정해놓은 기준을 따르지 않고 자신이 좋아하는 것을 선택한 여자, 가난하지만 자유롭게 살아가는 여자. 주인공 미소를 설명하는 말들입니다. 그런데 저는 영화를 보면서 조금 다른 생각을 했습니다. 미소가 과연 행복할까? 자신이 좋아하는 것을 포기하지 않았다는 이유만으로 그 삶을 행복하다고 말할 수 있을까?2018년 개봉한 전고운 감독의 《소공녀》는 이솜이 연기한 미소의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미소는 하루하루 가사도우미 일을 하며 살아갑니다. 넉넉하지 않은 형편이지만 위스키 한 잔과 담배, 그리고 사랑하는 남자친구 한솔과 보내는 시간을 소중하게 생각합니다. 그러던 어느 날 생활비 부담이 커지자 미소는 집을 ..
영화
2026. 10. 15. 16:4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