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들어진 범인영화 《부당거래》를 떠올리면 가장 먼저 생각나는 건 범인을 잡아야 할 사람들이 오히려 범인을 만들어낸다는 설정입니다. 범죄영화라면 보통 경찰이 범인을 쫓고, 관객은 누가 범인인지 궁금해하며 영화를 보게 됩니다. 그런데 이 영화는 처음부터 그 기대를 뒤집어버립니다. 사건을 해결해야 하는 사람들에게 진짜 범인이 누구인지는 어느 순간 중요하지 않아 집니다.. 국민이 납득할 만한 범인이 필요하고, 수사를 끝냈다는 결과가 필요할 뿐입니다.황정민이 연기한 최철기는 경찰 조직에서 실력을 인정받으면서도 승진에서는 번번이 밀리는 인물입니다. 경찰대 출신이 아니라는 이유로 차별받아 온 그에게 중요한 사건을 해결할 기회가 주어집니다. 하지만 그 기회에는 처음부터 잘못된 조건이 붙어 있습니다. 진범을 찾아내는 것..
영화
2026. 10. 8. 17:3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