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봐도 촌스럽지 않은 충격《마더》는 2009년에 개봉한 영화인데도 지금 다시 봐도 이상할 만큼 촌스럽다는 느낌이 들지 않았습니다. 오래된 한국 영화를 다시 보다 보면 당시의 말투나 화면, 연출 때문에 세월이 느껴지는 경우가 있는데 이 영화는 오히려 시간이 지나면서 더 서늘하게 다가오는 것 같습니다.살인사건의 범인으로 몰린 아들 도준의 누명을 벗기기 위해 엄마가 직접 범인을 찾아 나선다는 이야기는 단순합니다. 그런데 영화를 따라갈수록 범인을 찾는 과정보다 아들을 바라보는 엄마의 마음이 더 무섭게 느껴졌습니다. 처음에는 저 역시 도준이 억울하게 누명을 썼다고 생각했고, 엄마가 어떻게 진실을 밝혀낼지가 궁금했습니다.원빈의 연기도 정말 좋았습니다. 잘생긴 배우라는 이미지가 먼저 떠오르지 않을 정도로 도준이라..
영화
2026. 9. 14. 12:14
